서귀포 시민들은 한해 어떤 종류의 책을 얼마나 읽을까.
제주 서귀포시 시민들이 지난해 평균 1권 이상의 책을 읽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시민들이 가장 많이 관심읽게 찾은 책은 철학, 문학 등 주로 인문분야 도서였는데, 소설가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가 대출 1순위다.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서귀포시 소속 8개 공공도서관에서 시민들이 대출한 책은 총 22만7109권이다. 이는 시민 1인당 1.49권을 빌려간 것으로, 작년 대비 0.12권 소폭 상승했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사회, 역사 분야의 도서 대출은 각기 2%, 1% 증가했다. 반면 종교는 2%, 기술과학과 언어 분야는 1%씩 대출이 감소했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는 상식을 쌓는데 도움이 되는 순수과학, 사회, 역사 순의 책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서관운영사무소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는 상위인기 대출도서 10권중 4권이 예술분야 서적"이라며 "시민들의취미와 여가생활에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디어제주>
<김지은 인턴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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