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홍석만 선수가 2010 오이타 육상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내년 1월 뉴질랜드에서 개최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부여받았다.
홍 선수는 현충일인 지난 6일 일본 오이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오이타육상대회에 200m, 400m, 800m에 출전go 3종목 모두 우승하며 3관왕에 올랐다.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부는 가운데 치러진 200m 경기는 풍속이 2m가 넘어 공식기록으로 인정을 받지못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나머지 경기에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A기준을 통과했다.
올해 첫 국제대회에 참가한 홍 선수는 지난해 아랍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2012년 런던올림픽 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으며 순조로운 순항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공식 대회로 올림픽 출전 포인트가 부여되는 경기다.
한편 홍 선수는 6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Track Meeting 2010 과 Swiss Open Nationals 2010 등 2대회에 연속 출전해 다시 한번 기량을 점검한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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