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애월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충열)와 국제가정문화원(원장 임정민)은 7일 하귀2리 노인학교(교장 양승보) 노인 6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총각 행복한 가정이루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노인들이 다문화사회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통한 '다문화 이해' 강의를 실시했다.
특히 국제결혼을 한 뒤 애월에 정착해살고 있는 캄보디아출신 이주여성 옥나리씨가 결혼 후 정착하기까지의 경험담에 대해 발표하고 이에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노인들의 '외국인 며느리'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애월읍(읍장 고철주)은 올바를 결혼문화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금까지 무분별하게 이루어진 국제결혼의 폐혜를 해소해 국제 결혼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아직까지 결혼을 하지 못한 농촌 총각들이 걱정하지 않고 신청할 수 있도록 꾸준히 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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