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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학교발전기금, 전년 대비 61%로 '뚝'
지난해 학교발전기금, 전년 대비 61%로 '뚝'
  • 조승원 기자
  • 승인 2010.06.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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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참여 컴퓨터교실 신규 계약 학교수 감소 탓

지난해 학교발전기금이 전년도보다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각급 학교에서 접수된 학교발전기금은 약 24억6328만원으로, 지난 2008학년도 한 해 동안 접수된 63억2365만원에 비해 61.1%가 줄어들었다.

발전기금 접수 학교수도 지난 2008년 173개교에 비해 4개교 감소한 169개교로 나타났다.

발전기금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민간참여 컴퓨터교실 신규 계약 학교수와 금액이 전년도보다 대폭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2008년도에는 민간참여 컴퓨터교실 신규 계약 학교가 12개교에 금액이 약 33억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5개교에 약 2억원으로 나타났다.

'민간참여 컴퓨터교실'은 방과후 학교의 하나로, 민간업체가 학교와 계약을 체결해 PC 등 장비를 제공하고, 컴퓨터교실 운영에 따른 학생 수강료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의 사업이다.

한편 학교발전기금은 학교 재정의 확충을 돕기 위해 학부모가 내는 돈으로 △학교 교육시설의 보수 및 확충 △교육용 기자재 및 도서의 구입 △학교체육활동 및 기타 학예활동 지원 △학생복지 및 학생자치활동 지원 등 4가지 목적으로만 사용하도록 제한되고 있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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