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박이'와 '입주민' 표심향배 관건...4명 경합
'토박이'와 '입주민' 표심향배 관건...4명 경합
  • 미디어제주
  • 승인 2006.02.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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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자치도의원 선거 핫 포커스] ⑬제14선거구(제주시 외도동, 이호동, 도두동)

열린우리당에서는 제주퍼블릭웰 대표인 송창권씨(42)와 3선의 제주시의회 의원을 지낸 홍석빈씨(67)가 출사표를 던졌다.

한나라당에서는 현 제주시의회 의원인 강문철씨(48)가 출사표를 던졌다. 무소속으로는 외도동 주민자치위원인 안창준씨(44)가 출마를 채비 중에 있다.

여기에 열린우리당의 김성호씨(58)가 출마가 거론되고 있으나 본인은 “주변에서는 계속 권유를 하고 있으나, 아직 출마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선거보도에서는 김성호씨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을 중심으로 출마입장을 정리해 본다.

 

#송창권씨 “행정 전문성, 패기와 열정의 젊은 일꾼...제대로 된 의정활동 구현”

제주지방자치분권연구소 소속으로 열린우리당 제주도당 상무위원이자 제주퍼블릭웰 대표인 열린우리당의 송창권씨는 행정 전문성과 새롭고 참신한 인물론을 앞세워 이번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기존의 도의원들의 면면과 활동을 보면 지역토호들 성격의 사람들이 지역 경조사를 누가 많이 돌아보았느냐에 따라 의회 입성이 이뤄지고, 개인의 명예욕이나 국회의원의 대리인 격으로 지역 관리차원에서 의원이 되고, 또한 자기 사업에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큰 돈 들여가며 투기적 욕심으로 의원에 도전했다고 본다”며 “이러한 안타까움 속에 언행일치와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기존의 도의회의 경우 역량이 부족해 법에 주어진 권한과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특별자치도 출범과 더불어 개원하는 도의회는 역할과 권한이 매우 커져, 비판.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하려면 그 만한 자질과 능력을 반드시 겸비한 인물의 입성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의회에 입성하면 젊음과 청년정신으로 게으르지 않고 성실하게 ‘찾아가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하는 그는 “특별자치도의 안착을 위해 세밀하게 제대로된 자치권을 확보,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장점으로 지방자치에 관한 전문성을 드는 그는 현재 지방자치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데, “제주특별자치도의 원년에 걸맞게 시대정신에 맞는 참신한 젊은 새 인물이 의회의 일을 맡아야 한다”며 “참신, 열정, 그리고 개혁적 마인드를 모토로 해 특별자치시대의 의회상을 구현하겠다”고 역설했다.

지역현안과 관련해서는 “우선 외도, 이호, 도두지역을 제주시의 외고가지역이라는 주변의식부터 바꿔야 한다”며 “서부지역의 제주시 관문으로서 새로운 중심지로의 의식을 갖고 중심지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비행기 항로지역이어서 ‘항공기 소음’이 가장 큰 문제인데, 특히 부영아파트의 경우는 매우 심한 수준”이라며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도의원으로서의 역량이 부족하면 중앙정부 집권여당의 프리미엄을 갖고서라도 모든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월대천 살리기운동, 도두동 매립지에 ‘새로운 먹거리단지’ 조성, 소음피해와 환경오염시설지역에 대한 보상적 배려 차원에서 종합복지센터 건립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석빈씨 "10여년의 의정활동 경험 살려 제주시 서부지역 발전 앞장"

제4대, 제5대, 제6대 제주시의회 의원을 지내며 제5대 후반기 의장과 제6대 후반기 의장을 지낸 열린우리당의 홍석빈 예비후보는 제주시 서부권 발전을 위해 마지막 봉사를 다하겠다며 본격적 선거운동에 나섰다.

3선의 시의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고 자부하는 그는 시의회에서 상임위원장 등 주요 직책 뿐만 아니라 제주도 역도연맹 회장, 외도초등학교 제8회 동창회장, 제주대학교 행정대학원 제2기 동창회장, 1998년 세계섬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위원, 민주평화통일 제주시협의회장 등을 맡아 부단한 사회활동을 해왔다.

그는 "급변한 시기에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방관자적 자세로 바라보기만 한다면 우리 지역은 결국 발전에서 밀려나고 우리는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변화를 기회로 승화시켜 지역주민의 지혜를 모아 변화를 주도해 간다면 정녕 우리가 바라는 희망찬 지역으로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0여년간 의정생활을 하면서 지역개발을 위해 고군분투 노력했던 경험을 새삼 떠오른다"며 "그러나 의정활동을 접은 지난 4년간 다른 분이 지역 대표성을 갖고 시의회에 진출했으나 가시적인 성과는 찾아볼 수도 없고, 외도, 이호, 도두지역은 제주시의 서쪽 변방으로 버려진 지역으로 변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에 도의회에 입성하면 서부지역의 현안사항과 민원을 지역주민들과 의논하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을 갖고 혼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라며 "이제 다시한번 우리의 지혜를 모아 새로운 발전을 모색해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제 행정구조개편으로 제주시와 북제주군이 통합돼 하나의 제주시로 되면서 이 지역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리면서 농.어업과 관광을 연계한 산업 활성화를 통해 풍요롭고 살기좋은 새로운 지역으로 반드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저는 그동안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변화하고 발전하기 위해 고심하면서 저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이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살기 좋은 평화의 섬 제주도를 만들고, 특히 제주시 서부지역이 발전되는 모습을 지역주민과 함게 만들어 나가기 위해 이 한 몸 받쳐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도의원에 당선되면 우리 지역 주민의 민원을 말끔히 해결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고장을 만들어 나가는데 심혈을 다해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제주시 서부지역 생활의 중심지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문철씨 “전문성 갖고 ‘미완의 제주특별자치도’ 완성...항공소음문제 해결”

현 제주시의회 의원으로 새마을문고 제주시지부 회장을 맡으며 제주시 서부지역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는 적임자임을 표방하고 있는 한나라당의 강문철씨는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하고 표밭공략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그는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으나 자치 모범 국제자유도시로 추진하기에는 미흡한 미완성 특별법이 되고 말았다”며 “이는 특별법 목적 중 양대 핵심 중 하나인 산업육성과 특례부분에서 알맹이가 빠져버렸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법인세 인하 무산, 제주 전역 면세화 제외, 국세의 지방세 이양 및 항공자유화 제외 등 특별법은 제주발전의 기회와 위기의 양면성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행정과 의회의 자치역량을 강화시켜, 규제 완화 방안을 마련한다면, 제주도는 획기적인 자치권을 바탕으로 한 ‘자치모범 도시 육성’과 이상적인 ‘자유시장 경제모델 구축과 핵심산업 육성’으로 경쟁력있는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성을 갖고 제주특별자치도의 완전한 실현을 위해 적극 이바지하고, 아울러 이호, 도두, 외도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것이 그의 출마 변이다.

그는 “의회에 입성하면 행정과 ‘협조와 견제’를 병행해 자치모범국제자유도시를 이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특별자치도의 원년의 해로서 제주인의 사활이 걸린 만큼, 각종 조례 제정에 온 힘을 기울여 향후 제주 발전의 기초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제주국제공항은 전 도민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인 만큼, 항공기 소음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개발이 낙후된 지역의 대변자로서, 항공기 소음피해 지역에 주민복지 증진을 위하고 공공시설 확충에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미 FTA체결로 감귤이 민감품목으로 지정되지 않으면, 제주지역 서비스업을 포함한 약 60% 도민이 큰 타격을 볼 것으로 예상되는 바, 제주도 행정은 물론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에 명시된 국무총리 산하 기관에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지역과 도민을 나 자신보다 더 사랑하고, 지혜와 도덕적으로 무장해, 제주도에 봉사와 헌신을 하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안창준씨 “서민경제 활성화 주역...봉사경험 바탕 지역발전 이바지”

외도동 주민자치위원으로 현재 대진가스 대표를 맡고 있는 무소속의 안창준씨는 서민경제와 도농복합도시를 살릴 수 있는 인물론을 자부하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대진가스를 운영하면서 외도동 주민자치위원, 제주백록로터리클럽 부회장, 제주도 옴부즈맨, 제주상고 장학재단종신이사를 맡아 활동하면서 외도, 이호, 도두민들의 어려움과 소외감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그동안 실물경제에 몸담았고 이 지역민들의 도움을 받았던 사람으로서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마음에서 봉사정신 자격을 갖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주도를 자치입법, 자치재정, 자치조직 및 인사 등 자채행정 전 분야에 걸쳐 파격적인 자치권을 갖는 ‘자치모범도시’로 육성하고 규제완화와 글로벌 스탠다드 방식 동비을 통해 ‘이상적 자유시장 경제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동북아의 친환경적 국제자유도시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미력하나마 한 몫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서민경제가 너무 어려워 지역경제를 살리고, 민생경제를 활성화시키는 한편 외도, 이호, 도두지역이 국제자유도시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나아가 제주도를 최고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게획을 세워 발전시켜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소속이기 때문에 자당의 정책에 따라가지 않아도 돼 이 지역 쥔들을 위해 소신껏 일을 해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들이 해결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지역현안과 관련해서는 “외도동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도두동이 매립으로 새로운 상업지역이 형성되긴 했으나 제주공항 항공기 소음피해로 제주시내 타지역에 비해 개발이 더디다는 문제점이 있어 이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도두지역의 민박이 많은데 민박촌으로 정착시켜 이것을 정책적으로 육성, 관광산업으로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항공기 소음문제와 관광산업 육성 등은 제주도가 도민들에게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데, 지금의 방법으론 어렵고, 남들이 하는데 따라가서는 뒤쳐지며, 제주도 큰 테두리 속에서 뭔가 일등을 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취재=윤철수, 문상식 기자>

 

#다음은 제14선거구 도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 주요 약력.

이름

정당

나이

경력

송창권

열린우리당

42

제주퍼블릭웰 대표

제주산업정보대 강사

열린우리당 제주도당 상무위원

홍석빈

열린우리당

67

제4대, 제5대, 제6대 제주시의회 의원(5, 6대 의장)

전 외도초등학교 제8회 동창회장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주시협의회장

강문철

한나라당

48

새마을문고 제주시지회장

제주도축구협회 부회장

민주평화통일 제주시협의회 간사

안창준

무소속

44

대진가스 대표(2005년 전국LPG판매 최우수 인증업체)

제주시 외도동 주민자치위원

제주백록로타리클럽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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