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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훔쳐 타고 다닌 10대 3명 붙잡혀
승용차 훔쳐 타고 다닌 10대 3명 붙잡혀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05.3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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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시간대 카센터에서 승용차량을 훔친 후 다른 차량의 번호판을 달고 운행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31일 P씨(19)를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N씨(19)와 K씨(19)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16일 오전 2시께 제주시 소재 모 카센터에서 강모 씨(35)가 수리를 맡겨놓은 승용차량 1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P씨는 도난차량임을 감추기 위해 N씨와 K씨와 함께 제주시 소재 폐차장에서 차량번호판을 훔친 후 이를 훔친차량에 달고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난신고를 접수한 후 CCTV를 이용해 이동경로를 추적하던 중 제주시 모 모텔 인근 골목길에서 도난차량과 같은 차량을 발견하고 차적조회를 실시한 결과 이미 등록이 말소된 차량번호인 것을 확인했다.

이어 경찰은 CCTV에 촬영된 지역 인근의 숙박업소를 대상을 탐문수사를 벌이다 P씨가 모텔 주차장에 훔친차량을 주차시키고 숙박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긴급체포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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