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경기라 불리는 국제폴로경기가 국내 처음으로 제주에서 열린다.
(주)한국폴로컨트리클럽은 다음달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조성되는 제주폴로승마리조트에서 국제폴로경기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제주폴로승마리조트 개발사업 중 폴로클럽개장을 기념해 개최하는 것으로 12일 예선전을 거쳐 13일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폴로 경기는 4명으로 구성된 2팀이 각각 말을 타고 말렛(mallet)이라 불리는 스틸으로 공을 쳐 상대편 골대에 볼을 넣어 득점하는 경기로 7분30초씩 6회에 걸쳐 진행된다.
부르나이.독일 등 각국 주한대사 등 국내외 내빈들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싱가폴.아르헨티나 등에서 8명 2개 폴로팀(영국1명, 호주3명, 아르헨티나2명, 필리핀1명, 한국1명)이 참가한다.
한국폴로컨트리클럽은 이를위해 국제규격 5만4000㎡의 폴로경기장과 4000㎡면적의 실내 폴로경기장, 부대시설인 클럽하우스, 마사, 순환 승마주로 등을 완비했다.
또 폴로 경기용말 21두를 호주.아르헨티나 등에서 도입, 폴로말 훈련 전문가를 해외에서 초빙해 현지 적응훈련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순수 외국자본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폴로경기를 활용한 관광휴양사업은 본격적으로 운영하면서, 2012년까지 숙박시설.폴로보조구장 등 잔여공사가 추진된다.<미디어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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