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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스마트폰 출시 총력전
삼성·LG, 스마트폰 출시 총력전
  • 뉴스토마토
  • 승인 2010.05.2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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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25일 개막한 '월드IT쇼 2010'에서 단연 인기를 끄는 제품은 스마트폰이다.
 
애플 아이폰 출시로 촉발된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국내업체들이 최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 등 다양한 스마트폰을 내놓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새롭게 출시하는 스마트폰을 내놓으면서 눈길을 끌었다.
 
◇ 삼성전자, '바다' 기반 '웨이브' 출시
 
삼성전자(005930)는 얼마전 출시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탑재폰인 '갤럭시A'와 더불어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운영체제 바다를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웨이브'를 지난 24일 유럽에 먼저 출시했고, 독자적인 애플리케이션 마켓인 삼성앱스를 세계 80여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웨이브'는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폰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간편하게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메일, 메신저, SNS 등의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메시징 서비스 '소셜 허브'를 탑재해 쉽고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 LG전자, 안드로이드폰 '옵티머스Q' 이달 출시
 
LG전자(066570) 역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 '옵티머스Q'와 '옵티머스 Z'를 일반인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달 말 출시 예정인 '옵티머스Q'는 1GHz의 처리속도를 지원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장착해 인터넷 등 사용 속도를 빠르게 했다.
 
또 터치스크린 뿐 아니라 쿼티 키패드와 트랙볼, 4방향 네비게이션 키를 장착해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내장메모리는 최대 3기가바이트(GB)이상 제공해 안드로이드폰의 문제점이었던 내장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인다.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스캔서치'를 비롯해 한국형 생활편의 서비스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00여종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전 탑재하기도 했다.
 
◇ 삼성·LG 스마트폰 사업, 난제 산적
 
스마트폰을 두고 국내 업체들 간 마케팅 경쟁이 과열되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도 보인다.
 
삼성전자은 독자 플랫폼 바다의 안정화와 독자 마켓 삼성앱스의 확대가 선결 과제다.
 
LG전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1.6버전을 탑재해 사용자들은 오는 7월까지 2.1 버전 업그레이드를 기다려야 한다. 또 멀티터치기능이 되지 않아 스마트폰 이용에 다소 아쉬움을 보였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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