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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공직자, '공무원 정치적 중립' 촉구 '눈길'
한 여성공직자, '공무원 정치적 중립' 촉구 '눈길'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2.23 13:30
  •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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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청 근무 김모씨, 제주도청 자유게시판에 '공직자의 역할' 게재

제주시청에 근무하는 한 여성 공직자가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에 즈음해 혼란스러운 공직사회 분위기를 지적하며 지방선거에서 공직자의 '중립'을 거듭 강조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제주시청에 근무한다고 밝힌 김모 공무원은 23일 제주도청 인터넷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공직자의 역할'이란 제목의 글을 실었다.

그는 이 글에서 "제주도의 새로운 미래를 예견하는 특별자치도가 법률로 제정 공포 됐다"며 "그러나 특별자치도는 2년 이상 제주도민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그에 못지않은 갈등을 낳기도 하였고, 또한 아직도 헌법재판소에 판단이 요구되는 소송이 마무리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새로운 변화는 언제나 두려움이 따르며, 그리고 새로운 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로 응집되는 의지"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최근 특별자치도의 희망과 별개로 제주도 사회는 혼란 속에 머물고, 더불어 하나가 되지 못하고 있다"며 현 제주 공직사회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차분한 가운데 행정적 변화와 준비를 서둘러야 하는 공직사회에서도 무겁고, 안정되지 못하는 분위기가 지배하는 것에 커다란 아쉬움을 갖게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무원은 절대적으로 정치적 중립을 요구한다"며 "그것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기초적인 질서와 안정을 지니고, 흔들림 없는 미래를 지향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그러함에도 공무원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사회의 주요한 변화에 관심과 심리적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라며 "이러한 상대적 모순이 제주도 공직사회가 갖는 중압감과 안정되지 못한 ‘표류’로 다가오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제, 공직사회에 다가오는 당장에 문제는 매우 시급하고, 반드시 수행해야하는 특별자치도 후속조치가 남아 있다"며 "이러한 후속 조치는 올해 실시되는 지방선거와는 별개로 반드시 처리해야만 하는 사안이고, 특히 행정구조개편은 공직자만이 행할 수 있는, 처리해야 하는 업무는 시급하게 준비해도 모자람이 있다는 것은 모든 공직자가 지니고 있는 진실된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부분의 공직자는 올해 7월 이내에 처리해야할 특별자치도의 막중한 역할에 대해 인식하고, 조급한 마음으로 초조해 있고, 또한 주어진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다고 믿는다"고 피력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에 벌어지는 일련의 제주도 정치권의 혼란스러운 상황은 공직자에게 다소 혼란스러운 ‘표류’를 주고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며 "이러한 현실에서 정치적 중립, 즉 법률로 정하고 있는 것에 대한 공직자의 철저한 준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 "특별자치도의 순항을 준비하는 자세를 공무원이 지녀야 한다는 기본적인 생각에 더불어, 가능한 사회구성원의 한 사람인 공직자의 표류를 방지해주는 역할은 또한 정치인, 제주도를 사랑하는 지도자의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해 본다"고 말했다.

 

 

다음은 제주도청 인터넷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실린 글(전문)

 

제목 : 공직자의 역활
 
제주시청에 근무하는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 공직자의 역활에 대한 저의 생각을 몇자 적어보자 합니다.

제주도의 새로운 미래를 예견하는 특별자치도가 법률로 제정 공포 되었습니다.
특별자치도는 2년 이상 제주도민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그에 못지않은 갈등을 낳기도 하였고, 또한 아직도 헌법재판소에 판단이 요구되는 소송이 마무리 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새로운 변화는 언제나 두려움이 따릅니다. 그리고 새로운 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로 응집되는 의지입니다.

그러나, 최근 특별자치도의 희망과 별개로 제주도 사회는 혼란 속에 머물고, 더불어 하나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차분한 가운데 행정적 변화와 준비를 서둘러야 하는 공직사회에서도 무겁고, 안정되지 못하는 분위기가 지배하는 것에 커다란 아쉬움을 갖게합니다.

공무원은 절대적으로 정치적 중립을 요구합니다. 그것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기초적인 질서와 안정을 지니고, 흔들림 없는 미래를 지향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함에도 공무원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사회의 주요한 변화에 관심과 심리적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이러한 상대적 모순이 제주도 공직사회가 갖는 중압감과 안정되지 못한 ‘표류’로 다가오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공직사회에 다가오는 당장에 문제는 매우 시급하고, 반드시 수행해야하는 특별자치도 후속조치가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후속 조치는 올해 실시되는 지방선거와는 별개로 반드시 처리해야만 하는 사안이고, 특히 행정구조개편은 공직자만이 행할 수 있는, 처리해야 하는 업무는 시급하게 준비해도 모자람이 있다는 것은 모든 공직자가 지니고 있는 진실된 마음일 것입니다.

대부분의 공직자는 올해 7월 이내에 처리해야할 특별자치도의 막중한 역할에 대해 인식하고, 조급한 마음으로 초조해 있고, 또한 주어진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함에도, 최근에 벌어지는 일련의 제주도 정치권의 혼란스러운 상황은 공직자에게 다소 혼란스러운 ‘표류’를 주고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정치적 중립, 즉 법률로 정하고 있는 것에 대한 공직자의 철저한 준수와 특별자치도의 순항을 준비하는 자세를 공무원이 지녀야 한다는 기본적인 생각에 더불어, 가능한 사회구성원의 한사람인 공직자의 표류를 방지해주는 역할은 또한 정치인, 제주도를 사랑하는 지도자의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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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2006-02-23 13:42:03
뜬 금없이 중립이라니?
.....
선거관련해서 압력이 많았나?

지루하다 2006-02-23 13:43:19
출마? 불출마?

언제 한다는 건지?

목빠져 죽겠다!

아하 2006-02-23 13:47:51
이제 드디어 복지부동하던~~
공무원들이 들고 일어났는감??

눈길 2006-02-23 13:51:43
새로운 제도에 대해 실행하기만 했지...
잘 추진되지 않는것 같네 이거참~~ ..
어허~~

언니짱! 2006-02-23 13:53:25
한국의 주도세력이 더디어 교체되다.
당찬 언니 멋지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