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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안전한 자산 투자처로 떠오를 것"
"日, 안전한 자산 투자처로 떠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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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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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유럽발 재정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머지않아 안전한 자산 투자처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유 파팟 칸토 피츠제럴드 아시아 전략팀장은 "유로존 주식에 투자했던 대규모 펀드들이 이제 동양의 투자처를 찾고 있다"며 "일본은 길잃고 헤매는 펀드들의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존 국가의 재정위기에 대한 공포감으로 인해 유로화 가치는 달러화와 엔화 대비 낙폭을 넓히고 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유로화 가치는 유로당 1.2287달러로 지난 2006년 4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일본의 경제와 주식시장은 더욱 더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파팟 팀장은 "일본의 국내총생산(GDP)는 5.5%까지 오를 것"이라며 "몇 달전 예상치보다 훨씬 높아진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일본은 오는 20일 1분기 GDP 성장율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일본의 2009회계연도 재정수입이 25% 늘어난데 이어 2010회계연도에는 40%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일본의 경제성장과 재정수입 증가는 계속될 것이며, 이로 인해 일본 증시가 2009년 3월 이래 미국 주요 지수들의 상승분만큼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 은행의 재정과 관련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파팟 팀장은 "일본의 대형은행들이 2008-2009회계연도에 1조엔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됐지만, 2009회계연도에서 1조2000억엔의 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 회계연도에는 이익이 2조엔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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