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스포츠마케팅 담당자는 17일 "그룹내 게임사 소속의 게이머 A씨 등의 범죄 혐의에 대한 최종 결론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자체 징계 계획은 아직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법원 판결에 따라 한국온라인게임협회 차원의 징계 결과가 나오면 그때 징계수위를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는 것이 CJ의 판단이다.
CJ는 관련 혐의에 대한 법원의 최종 판단까지 자체 징계 등의 판단은 유보하기로 결정하고, 연봉 등 기존에 지급이 필요한 부분은 그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경찰로부터 '승부조작' 관련 혐의를 받고 있는 A씨는 이미 3달전 신병 치료차 팀을 나가 있는 상황이라 연봉 지급 등이 정지돼 있다.
A씨 등은 불법 온라인게임 도박장과 연계해 승부조작을 벌인 혐의로 경찰이 불구속 기소한 상태이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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