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0:27 (금)
경찰, 유력 도지사 후보 동생 이틀째 조사
경찰, 유력 도지사 후보 동생 이틀째 조사
  • 윤철수 기자
  • 승인 2010.05.08 11:36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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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행사실 완강히 부인...경찰, 법리검토 후 사법처리 여부 결정키로
한나라당 진상조사위, 제주에 급파...진위 파악 나서

속보=서귀포경찰서는 지난 7일 오후 1시30분께 서귀시내 모 호텔에서 금품을 건네려 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모 유력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동생 A씨에 대해 8일 이틀째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현재 A씨가 범행사실을 완강히 부인함에 따라, 함께 있었던 4명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법리검토를 거쳐 A씨의 사법처리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정확한 사실관계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A씨는 유권자 명단과 2500만원의 현금을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분에 있어 A씨는 "소지하고 있던 2500만원은 선거목적이 아니다"면서 강력히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경찰이 실체적 진실을 얼마나 규명하느냐에 따라 사법처리 수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번 지방선거에서 금품살포 의혹이 제기되기는 처음이어서 각 후보진영이 이의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무소속 우근민 후보측을 비롯해 고희범 민주당 예비후보, 현애자 민주노동당 예비후보, 오옥만 국민참여당 예비후보 등은 일제히 성명을 내고 철저한 경찰수사를 촉구했다.

#한나라당 진상조사위원회 제주에 급파

한편 한나라당은 제주에 진상조사위원회를 급파했다. 진상조사위원회는 제주에서 자체 진상조사를 벌이게 된다.

진상조사위는 A씨가 돈을 지니고 있었던 경위에서부터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하자 마자 중앙당 차원의 진상조사단이 제주에 급파된 것은, 이 사건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체적으로 한나라당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미디어제주 알림] 8일 오전 11시36분께 웹출판되었던 이 기사의 최초 제목은 8일 오전 A씨의 소재지를 파악함에 있어 이동상황을 '귀가'로 오인해 잘못 작성되었습니다.  이 점 독자 여러분께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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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2010-05-09 09:39:56
단지 정황만으로는 혐의를 단정지을 수는 없는 일. 제주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어차피 힘있는 도지사가 필요한 시기다.

도민 2010-05-08 18:14:14
큰건은 봐주고 약한후보에는 강한 검찰이되지 말도록

편집국 2010-05-08 13:45:17
A씨의 소재지를 파악함에 있어 이동상황을 '귀가'로 오인해 잘못 작성되었습니다. 이 점 독자 여러분께 사과 드립니다.

제주인 2010-05-08 13:29:39
철저하게 조사해야하는데.. 귀가 한거 맞나요?

이렇게 전국적으로 제주 망신을 시키는건 철저하게 조사를 해야합니다

쥐약 필요 2010-05-08 13:13:59
아니라는데 어느 것이 진실인가여 ?
아니 제주의소리는 " 동부경찰서에 입감했다가 다시 서귀포경찰서로 모셔가서 수사 중이라는데 어느 것이 진실인가여 ?
누가 쥐약 먹었는지 아니면 뭘까 궁금함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