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닥터유는 최근 출시 2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의 일환으로 키즈 제품군에 동물을 활용한 패키지(사진)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리뉴얼된 닥터유 키즈 제품에는 어린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돌고래, 호랑이, 기린 3가지 동물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어린이들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해 프리랜서 동화작가가 캐릭터 디자인에 참여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머리가 좋아하는 임실치즈쿠키’에는 영리하고 용맹스럽게 자라라는 의미로 호랑이 그림을, ‘비타민을 좋아하는 해남 단호박쿠키’에는 쑥쑥 키가 자라라는 바람으로 기린을, ‘뼈가 좋아하는 남해 통멸치 크래커’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돌고래와 함께 멸치를 그려 넣어 멸치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도 거부감 없이 다가서려고 노력했다.
닥터유 마케팅 담당자는 “리뉴얼 된 닥터유 키즈는 기능, 성분적으로도 탁월하면서도 제품의 효능을 아이들에게 친근한 동물 캐릭터로 풀어내 소비자가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이다”고 말했다.
해태와 크라운도 패키지에 동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부터 산도, 오예스 등 10종이 넘는 제품 포장지에 동물 모형과 모빌 만들기 그림을 새겨 넣어, 다 먹고 난 포장지를 가지고 각종 동물들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포장지를 뜯어서 간단하게 조립하면 얼룩말, 사슴, 기린, 코끼리 등으로 완성된다.
또 오리온의 대표적인 장수 제품 ‘고래밥’에는 고래 등 다양한 해산물 모양으로 20년 넘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롯데제과의 치토스 역시 표범인 ‘체스터’로 인기 몰이 중이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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