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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근 "노형을 '평화 인권' 거점으로 만들겠다"
김영근 "노형을 '평화 인권' 거점으로 만들겠다"
  • 조승원 기자
  • 승인 2010.04.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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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선거 제12선거구(노형 갑)에 출마하는 진보신당 김영근 예비후보는 30일 "제주4.3의 최대피해지역인 노형을 평화인권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정책브리핑을 통해 제주4.3과 관련한 노형동의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노형은 제주4.3사건으로 인해 옛 노형리에서 518명, 해안리에서 82명 등이 희생당한 4.3의 최대피해지역"이라며 "이러한 노형을 '평화와 인권' 거점으로 육성.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육성.발전 계획으로 그는 '노형 평화올렛길'을 조성해 '다크투어리즘'을 개발하겠다고 했다.

그는 "노형초등학교부터 함박이굴, 방일리, 누운오름, 해안마을, 월산 등을 잇는 6~7km의 올레길을 조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노형지역 학생과 학부모 단체 등의 현장학습 및 견학장소로 활용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제주도민 및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순례 코스를 만들어 생명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다크투어리즘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추모와 휴식, 교육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노형 4.3공원'도 조성하겠다"면서 "이를 마을별.이웃별.가족별로 희생사실을 엿볼 수 있도록 조성해 관람객에게 교훈을 심어주겠다"고 약속했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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