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전쟁, '기능'에서 '대중성'으로
카메라 전쟁, '기능'에서 '대중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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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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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카메라 시장에서의 경쟁이 이 화소 등 '기능' 경쟁에서 휴대성과 편리함을 강조한 '대중화'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
 
전문가나 매니아 층 등 특정 소비계층이 향유하던 렌즈교체식 카메라(DSLR) 등 고성능 카메라가 최근 몇년 간 일반 대중들에게도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코엑스에서 열린 19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I)에서는 총 112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카메라를 선보였다.
 
이날 전시장에서도 업체들의 카메라 대중화 노력은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DSLR 카메라의 경우는 기능은 그대로 두면서도 좀 더 작고 가볍게 만들어 휴대성을 강화했다.
 
또 여러 카메라 촬영 기능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해 편리성을 강화하고, 동영상 기능을 추가해 전문성에 다용성까지 더했다.
 
올림푸스와 파나소닉에 이어 삼성전자는 컴팩트 카메라에 렌즈교환 방식을 접목시켜 DSLR의 휴대성과 편리성을 극대화한 하이브리드 카메라를 선보이며 DSLR 대중화에 본격 나섰다.
 
하이브리드 카메라는 DSLR과 컴팩트 카메라의 중간급으로 DSLR의 고성능 기능을 탑재하고 렌즈 교체가 가능한 반면, 컴팩트 카메라처럼 사용하기 편리하게 제작됐다.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은 지난해 7월 올림푸스의 PEN 출시 후 4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해 지난 1월 기준 DSLR 시장의 16%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업계는 앞으로 1년간 DSLR의 시장규모를 약 39만대로 예상하고 있고, 그 중 2~30% 이상을 하이브리드 카메라가 점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캠코더 역시 화질은 HD급 고화질을 유지하면서도 주머니에 들어갈 수 있도록 슬림하게 만들어 일반인들이 쉽게 가지고 다니며 언제든 동영상 촬영이 편리하도록 했다.
 
조성은 캐논코리아 마케팅팀 대리는 "DSLR 시장 규모는 매년 15~20% 가량 성장하고 있다"며 "기존 20대 남성 위주의 소비자층에서 탈피해 중장년층과 여성층을 포괄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판매를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업체들이 기능은 그대로 두면서 크기는 작고 가볍게 만들고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해 카메라의 전문적 기능을 모르는 일반인들도 쉽게 고성능 카메라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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