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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신용카드 수수료율 1.6~1.8%로 인하
재래시장 신용카드 수수료율 1.6~1.8%로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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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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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연간매출이 9600만원 미만인 재래시장 신용카드 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이 현행 2.0~2.2%에서 1.6~1.8%로 인하됐다.
 
2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용카드 겸영 은행을 포함한 각 신용카드사들은 지난 19일 재래시장 가맹점과 중소가맹점에 대한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를 완료했다.
 
정부는 대형마트와의 경쟁으로 사업여건이 어려운 재래시장과 중소가맹점의 신용카드수수료 부담을 줄여주고자 연간 매출액 9600만원 미만의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율을 대폭 인하했다.
 
재래시장 신용카드 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현행 2.0~2.2%에서 1.6~1.8%로 인하되고, 재래시장 외 중소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도 현행 최대 3.3~3.6%에서 2.0~2.15%로 내렸다.
 
현재 2.0~2.3%의 신용카드수수료율을 적용받고 있는 연간 매출규모 4800만원 미만의 영세가맹점도 이번 중소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 따라 일부 수수료율이 인하된다.
 
그러나 영세업종으로 보기 어려운 유흥주점과 무도장, 성인오락실, 귀금속점 등의 가맹점은 제외됐다.
 
현재 서울시내 3대 대형마트의 신용카드수수료율은 1.6~1.9% 수준이고, 서울시내 3대 대형백화점의 신용카드수수료율은 2.0~2.4% 수준이다.
 
재래시장(전통시장)은 '재래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한 시장이며, 연간매출 9600만원은 부가가치세법상 간이과세자 기준인 4800만원의 2배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이번 재래시장과 중소가맹점 신용카드수수료율 인하로 재래시장과 중소가맹점과 대형마트·백화점간 신용카드수수료율 격차가 해소되고, 재래시장과 중소가맹점의 연간 신용카드수수료도 올해 약 1000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지난 1일부터 '신용카드가맹점 애로신고센터'를 설치해 신용카드사의 수수료율 인하방안 불이행 등 가맹점의 신용카드수수료율 관련 애로사항을 접수·처리하고 있으며, 5~6월중 신용카드수수료율 운영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신용카드가맹점은 금감원 홈페이지와 8개 카드사와 은행·여신금융협회에서 설치·운영중인 '신용카드가맹점 상담센터'를 통해 건의·상담할 수 있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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