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5일 "'제주권 국립묘지 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 예비후보는 이날 천안함 침몰사고 희생장병 분향소가 설치된 제주도체육회관 2층 분향소를 찾아 헌화.분향하는 한편, 제주권 국립묘지 조성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고 차균석 하사가 순직 장병들과 함께 대전 현충원에 안장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주도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의 숙원사업인 제주권 국립묘지 조성 사업이 수년째 표류하고 있는데, 정부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희생자들의 넋을 기린 후에는 "대한의 아들이자, 제주의 아들인 고 차균석 하사의 헌신과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제주도민들과 함께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부는 희생 장병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해줌은 물론, 침몰사고 원인의 명확한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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