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수출기업 80% “유럽항공대란 피해 없다”
유럽수출기업 80% “유럽항공대란 피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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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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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손효주기자] 아이슬란드 화산폭발에 따른 ‘유럽항공대란’에도 불구하고 유럽수출 전선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유럽수출기업 26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유럽항공대란이 국내기업에 미치는 영향’ 조사에 따르면 ‘유럽항공대란이 유럽수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응답기업들의 70.7%가 ‘장기화되지만 않으면 영향 없다’고 답했고 12.6%는 ‘전혀 영향 없다’고 답했다. ‘향후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 ‘심각한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11%, 5.7%에 그쳤다.
 
유럽항공대란이 어느 정도 지속되면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기업의 절반가량인 55.8%가 ‘한달’이라고 답했고 36.4%가 ‘1주일 이상’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현재 피해를 보고 있다는 기업도 적지 않았다. ‘현재 피해가 없다’는 기업이 70.7%로 가장 많았으나 22.4%는 ‘크진 않지만 일부 피해가 있다’고 답했고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응답한 기업도 6.9%에 달했다.
 
피해 기업들을 업종별로 분석해보면 핸드폰, 반도체 등의 수출차질을 빚은 ‘전자’업종이 47.3%로 가장 많았고, 관광객들의 발이 묶였던 ‘여행업’이 36.1%로 그 뒤를 이었다
 
유럽항공편 결항에 따른 피해내용으로는 ‘수출물량 납기 지연’이 51.2%로 가장 많았고 29.3%가 ‘영업이나 계약일정 지연’을, 7.3%가 ‘물류비용 증가’를 꼽았다.
 
‘평소 항공물류대란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기업 68.1%가 ‘없다’고 답해 국내 기업 대부분이 비상사태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음을 보여줬다.
 
 
뉴스토마토 손효주 기자 kar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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