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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애플효과 29P '껑충'..1750선 '눈앞'
코스피, 애플효과 29P '껑충'..1750선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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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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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코스피가 애플의 어닝서프라이즈를 비롯한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외인·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1740선 안착에 성공했다.
 
지난 15일 종가기준 1743.91포인트를 넘어서면서 연고점을 다시 썼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9.55포인트(1.72%) 급증한 1747.58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759억원 '사자'를 기록했고 기관도 949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3945억원의 매도물량을 내놨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장막판 496억원의 매도세로 전환했지만 비차익거래에서 818억9600만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총 814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외인 매수물량이 1000억원 넘게 유입된 전기전자업종이 가장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냈고 운수장비업종도 2% 이상 오름세였다.
 
인텔에 이어 애플도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IT관련주의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하이닉스(000660)와 LG디스플레이(034220)는 애플 효과에 더해 호실적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각각 5.74%, 3.92%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 역시 사흘만에 돌아온 외인 매수세에 힘입어 2% 이상 올랐다.
 
현대차(005380)도 1% 이상, 현대중공업(009540)도 2% 이상 상승하는 등 시총상위종목들 역시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다.
 
거래소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15종목을 포함한 701종목,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한 280종목이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대비 5.49(1.08%) 큰 폭 오른 515.99를 기록하며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구제역의 내륙 확산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관련주들이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중앙백신(07202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씨티씨바이오(060590)와 파루(043200)도 각각 1.75%, 2.20% 상승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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