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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금융株랠리로 연고점 경신..1740선 '탈환'
코스피, 금융株랠리로 연고점 경신..174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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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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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코스피지수가 금융주랠리에 힘입어 연고점을 경신하며 1740선에 올라섰다.
 
전날 무디스가 국가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데다 미국에서 JP모건이 '깜짝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금융주가 탄력을 받았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58포인트(0.49%) 오른 1743.91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코스피지수는 연고점인 1747.38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총 4464억원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은 장 초반 순매수를 나타내다 오후 들어 투신권을 중심으로 매도물량을 쏟아내 총 178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도 1787억원 팔며 이틀째 큰 폭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659억원과 783억원 매도물량이 나오며 총 1443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날 무디스의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과 JP모건의 깜짝실적 발표 등의 영향으로 증권(3.93%), 은행(3.49%), 보험(1.57%) 등 금융업종이 전반적으로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군에서는 KB금융(105560)(3.05%)과 우리금융(053000)(2.81%), 현대중공업(009540)(2.24%) 등이 2%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고, 삼성전자(005930)(1.18%)와 LG전자(066570)(0.4%), LG디스플레이(034220)(0.23%) 등 대형 IT주도 상승했다. 반면 POSCO(005490)(-0.74%)와 현대차(005380)(-0.42%), 하이닉스(000660)(-0.72%) 등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2종목을 포함해 총 43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6종목을 포함해 365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8포인트(0.21%) 떨어진 508.61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전기차 테마주들이 전날 서울시가 전기차 운행일정을 무기한 연기한 영향으로 급락했다.
 
전기차 운영이 연기된 것은 전기차업체 CT&T의 저속 전기차가 자동차인증을 받기 못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AD모터스(038120)와 지앤디윈텍(061050), CMS(050470)는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코디에스(080530)와 넥센테크(073070) 등도 각각 3.25%와 5.52%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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