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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와이맥스2로 무선인터넷 시장 주도"
삼성전자 "와이맥스2로 무선인터넷 시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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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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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차세대 모바일 와이맥스(와이브로) 기술을 앞세워 최근 급격히 팽창하고 있는 무선 인터넷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운섭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장(부사장)은 13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막한 아시아 최대 와이맥스 전시회 'WFCA 2010' 기조 연설을 통해 '와이맥스 2(802.16m)' 표준화를 연내 완료하고 내년에는 상용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와이맥스2는 현재 상용 서비스 중인 와이맥스 기술의 차세대 버전으로, 300Mbps 이상의 전송속도를 지원해 4세대 이동통신 표준 채택이 유력하다. 
 
김운섭 부사장은 "모바일 와이맥스는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무선 인터넷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최고의 기술"이라며 "현 시점에서 바로 이용 가능한 유일한 4G 이동통신 기술" 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또 미국 시장을 예로 들며, "모바일 와이맥스는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무선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소비자와 사업자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최고의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미국 모바일 와이맥스 가입자들의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7GB로, 이는 1분 분량의 동영상 파일을 월 1000개 이상 보는 것과 같은 용량이다.
  
반면 데이터 사용 요금은 1GB당 평균 7달러 정도로, 현재 미국 3G 이동통신 데이터 요금의 3분의 1에도 못미친다.
  
김 부사장은 "새로운 이동통신 기술이 확산되기 위해서는 칩셋, 단말기, 시스템 장비업체와 통신사업자의 탄탄한 에코시스템이 형성돼야 한다"며 "전 세계 150개 이상의 사업자가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고 120개 이상의 단말기가 출시된 모바일 와이맥스는 이미 확산기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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