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로 시작하는 오늘(13일)이다.

오늘 제주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오전에 흐린 후 점차 개면서 오후에는 대체로 맑겠다.

오후들어 맑아지겠지만 기온은 크게 오르지 않아 낮 최고기온은 9도에서 14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특히 대륙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져 쌀쌀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겠다.

내일(14일)은 오늘보다 더 춥겠다.

오전에 구름 많다가 오후에는 차차 흐려져 밤 한때 비가 시작돼 모레(15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제주도 산간에는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최대 5cm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5도 내외, 낮 최고기온은 8도에서 12도로 평년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서 오늘 최대 4m로 일다가 내일 1.5~2.5m로 점차 낮아지겠다.

해상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 중인 선박의 주의가 요구된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조승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