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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권 활용, 아직은'걸음마'
지식재산권 활용, 아직은'걸음마'
  • 원성심 기자
  • 승인 2010.04.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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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의, 5인이상 제조업체 지식재산 보유현황 조사

제주지역 기업들의 지식재산권 활용 능력이 아직은 걸음마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는 12일 제주지역 5인이상 제조업체 96개를 대상으로 특허 등 지식재산 보유 현황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 했다.

조사 결과 지식재산에 대한 활용가치에 대한 질문에 응답업체의 64%가 활용 가치가 있다고 한 반면, 36%는 활용가치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응답해 지식재산의 체계적인 지원 체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현황에 대한 조사에서는 특허 61%, 실용신안 29%, 디자인 25%, 상표 54%로 특허와 상표를 집중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지식재산을 추가적으로 출원하거나 진행 할 계획이냐는 물음에는 지식재산권 보유업체와 미보유 업체간 응답의 차이를 보였다.

현재 지식재산 보유업체의 경우 60%가 진행예정이거나 진행 중으로 긍정적 입장을 보였지만, 지식재산 미 보유 업체의 경우는 20%만 계획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지식재산 보유가 매출액과 고용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식재산 보유업업체의 경우 연평균 매출액이 26억이고 고용인원은 16명에 이르렀다. 반면 지식재산 미 보유 업체의 연평균 매출액은 20억, 고용인원은 13.6명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해  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현재의 지재권 보유업체와 미 보유 업체간 차이는 지식재산이 기업 경영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의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아쉬운 점은 지식재산 미보유업체의 지식재산 창출 계획이 미비한 점"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2011년 시행 예정인 특허 담보 대출 제도에 대해서는 모른다는 응답이 전체의 77%를 차지해 담보 대출 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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