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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구제역 빠르게 확산..4곳으로 증가
강화 구제역 빠르게 확산..4곳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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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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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인천시 강화군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방역당국이 살처분 범위를 3㎞로 확대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0일 "전날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온 강화군 선원면의 한우 농가 2곳과 강화군 불은면의 돼지 농가 1곳에서 각각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한 결과 모두 구제역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5건 가운데 모두 4건이 확정 판정을 밝은 것.
 
특히 구제역 바이러스 전파력이 강한 돼지까지 감염이 확인되면서 가축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방역 당국은 이날 긴급 중앙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발생 농가 주변 반경 500m에서 반경 3㎞로 확대하기로 했다.
 
인천시 강화군도 구제역이 확산됨에 따라 강화대교와 초지대교 등 26곳에 이동통제소를 설치하고, 통행 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가축 이동을 금지시키는 등 구제역 감염 확산 차단에 나섰다.
 
하지만 오전 신고된 강화군 선원면 한우 농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도 이날 밤중으로 나올 것으로 보여 구제역 감염 농가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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