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양돈농협, 농가소득 증대와 환경오염 방지 기대

9일 제주양돈농협에 따르면, 감귤가공 과정에서 생산되는 부산물을 이용한 기능성 돼지고기 '비'가 10일께 서울과 부산 등 에 첫 시판에 나선다.
귤먹은 도새기 '돈비'는 '감귤기능성 돼지고기 생산기술 개발'사업결과 기능성 효능이 나타나 본격적인 브랜드 육성을 위해 지난해 1월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신청한 한편 지난해 9월부터는 제주도내 양돈농가 4개소에 3000여 두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벌여왔다.
이번에 시판되는 귤먹인 도새기 '돈비'는 일반돼지고기 보다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높고 콜레스테롤 함량은 감소한 기능성 돼지고기로써 서울 강변 롯데마트, 의왕 롯데마트, 부산 현대백화점, 울산 현대백화점 등 4개소에 우선 출시된다.
제주양돈농협 관계자는 "귤먹은 돼지고기 '돈비'는 시장 차별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환경오염 방지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밝혔다.
제주양돈농협은 앞으로 다양한 홍보와 판매 전략으로 매출액 증대와 청정제주 신선한 이미지 강화 제품 등의 판매로 고객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양돈농협은 귤먹인 도새기 '돈비'를 3개 농장(표선 세화, 광령, 어음)에서 월 850두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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