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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문 예비후보 "도의원 여론조사, 나는 왜 빼?"
고용문 예비후보 "도의원 여론조사, 나는 왜 빼?"
  • 윤철수 기자
  • 승인 2010.04.0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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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 여론조사 기관에서 도의원 후보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실시하면서, 선거구내 한 예비후보를 빼고 실시하자 해당 후보측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선거 제12선거구(노형 갑)에 출마하기 위해 3월30일자로 예비후보 등록을 한 고용문 예비후보는 5일 성명을 내고 모 여론조사기관이 자신만을 빼고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항의했다.

그는 "특정후보를 배제한 여론조사는 공천이나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당 내지 불법적인 행위일 수 있다"면서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 기관의 여론조사는 5일 실시되다가 뒤늦게 뒤늦게 예비후보 등록을 한 특정후보가 빠졌다는 사실을 알고 조사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론조사 기관의 대표는 "일부러 뺀 것이 아니라, 예비후보 등록자를 최종적으로 확인하지 못해 일어난 실수"라며 "특정후보가 빠졌다는 사실을 안 후 곧바로 조사를 중단했고, 조사를 다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지방선거 여론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선거구에서는 현재까지 6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는데, 한나라당에서는 고용문 후보를 비롯해 고강익 한나라당 제주도당 자원봉사단장과 박성익 전 제주특별자치도 연합청년회장 등 3명이 공천경합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김태석 지역경제살리기 범도민대책위원회 대표, 그리고 진보신당에서는 김영근 진보신당 제주도당 부위원장, 무소속으로는 현용식 노형부영3차아파트 자치회 감사가 출마할 예정이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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