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전 제주지사의 복당파문 등 일련의 내홍으로 표류해왔던 민주당 제주도당의 지방선거 공천심사 작업이 곧 시작될 전망이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4일 오후 5시 제주도당사 회의실에서 상무위원회 및 운영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선거관리위원회 및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선거관리위원회에는 김재윤 의원을 위원장으로 해 강인선씨, 문영도씨, 이종천씨 등 3명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위원에는 이봉만, 고경희, 김명철, 백운영, 채관배, 윤춘광, 이승익, 김철빈, 양윤녕, 고태순, 현유종씨를 선임했다.

공천심사위원회에는 강창일 제주도당 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해, 지역위원장에서는 김우남 국회의원과 김재윤 국회의원이 참여한다.

당원으로는 백운영씨, 이봉만씨, 현윤범씨 등 3명이, 여성인사로는 문복희씨와 이은자씨, 양안순씨 등 3명을 선임했다.

외부인사로는 고종범 제주도연합청년회장과 고인국 제주시통장협의회장, 오제호 건축사무소장이 선임됐고, 당직자 추천 1명 몫으로는 양윤녕 제주도당 사무처장이 선출됐다.

공심위 대변인은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과 장하나씨(전 열린우리당 제주도지사 후보 언론담당)가 맡는다.

선관위와 공심위가 구성됨에 따라 그동안 미뤄왔던 도의원 후보에 대한 공천작업이 본격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달까지 2차례에 걸쳐 이미 도의원 후보추천을 접수받았으나 내홍으로 공천심사 일정을 미뤄왔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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