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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사협상 타결
금호타이어 노사협상 타결
  • 뉴스토마토
  • 승인 2010.04.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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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금호타이어 노사가 정리해고를 하루 앞두고 협상을 전격 타결했다. 노조는 오전부터 진행되던 파업을 접고 업무에 복귀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1일 22차 본교섭을 갖고 기본급 삭감과 상여급 반납, 정리해고 유보, 워크아웃 종료때까지 임금 동결 등 주요쟁점에 합의했다.
 
또 단협 38개 조항의 상당 부분을 줄이고 생산성 향상과 적정인원(T/O) 축소에도 합의했다.
 
지난 24일 노조가 전향적인 수정안을 제시하고 25일 사측이 이를 받아 다시 수정안을 내면서 사실상 주요 쟁점에 합의를 이뤄냈던 노사는 이날 오전 노조가 사측의 추가요구로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에 돌입하면서 한때 파국으로 치닫는 듯 했다.
 
그러나 회사 회생의 대원칙 하에 다시 노사가 협상테이블에 앉으면서 양측이 최종 수정안을 내고 이에 합의함으로써 사태는 평화적으로 마무리됐다.
 
노사양측은 "공멸은 피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결국 의견일치를 봤다"고 밝혔다.
 
노조는 합의안을 곧바로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친뒤 조만간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회사측도 채권단과 워크아웃 양해각서 체결 등 회사 정상화 수순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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