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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빈국..1월 출생아수 3년연속 감소
출산빈국..1월 출생아수 3년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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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3.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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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여성1명이 평생동안 낳을 수 있는 평균자녀 수가 1.5명으로 전세계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1월 출생아 수가 3년 연속 내리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월간 인구동향'에 따르면 1월 출생아 수가 지난 2008년 4만6800명에서 작년 4만4200명에 이어 올해 4만2800명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출생아 수는 지난해 같은 달 기준으로 1400명(-3.2%) 감소한 것이다.
 
혼인건수도 계속 감소 중이다.
 
지난해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인 조(粗)혼인율은 6.2건으로 통계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1월 결혼한 커플 수도 3년 연속 감소, 2만6300건을 기록했다.
 
재작년인 2008년 1월의 혼인건수는 2만9500건이었고 지난해는 2만8400건 이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올해 1월 혼인건수(2만6300건)는 2100건(-7.4%) 떨어진 것.
 
이혼건수도 작년보다 200건(-2.1%) 줄어 9300건을 기록했다.
 
이사가는 사람도 줄었다.
 
올해 2월 기준으로 이동자수는 78만3100명을 기록, 전년동월보다 6만4500명(-7.6%)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기(1만4300명), 인천(800명), 충남(700명) 등이 이사온 사람이 이사간 사람보다 많았고 서울(5300명), 경북(2700명), 부산(2100명) 등은 이사간 사람이 더 많았다.
 
1월 사망자수는 약 2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00명(-3.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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