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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태양전지 제조업체 제주에 4억달러 투자
中 태양전지 제조업체 제주에 4억달러 투자
  • 원성심 기자
  • 승인 2010.03.2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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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솔라홀딩스, 2015년까지 800MW 20개라인 건설

중국의 첨단산업인 태양전지 제조업체가 제주특별자치도에 4억달러를 투자해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투자자 기기솔라홀딩스는 지난해 코트라를 통해 총 2억달러의 외국인투자 신고를 마치고 현재 법무대리인을 선임해 외국인투자에 따른 제반절차를 이행중에 있다.

기가솔라홀딩스는 태양광전지 제조업체로 4억달러를 투자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5만4000㎡ 규모에 대해  태양광전지 800MW 20개라인을 앞으로 2015년까지 5개년간 건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도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 JDC)와 함께 오는 4월초 북경투자설명회가 열리는 기간에 중국을 방문하고 투자 양해각서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기솔라홀딩스는 절차가 마무리 되는 대로 제주를 주사무소 소재지로 하는 법인을 설립하는 한편,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부지매입에 나선다.

부지매입이 완료되면 빠르면 연내 제조시설 착공과 함께 우선적으로 160MW의 4개의 생산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다.

강산철 국제자유도시본부장은 "기가홀딩스가 세계자연유산이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제주에서 제품을  생산하게 되면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투자가 실현되면 산업구조의 고도화와 더불어 연간 1000억원의 매출과 650명의 고용효과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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