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오전에 맑겠다.

오후부터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점차 많아져 흐려지겠다.

특히 오후부터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기 시작해 내일(20일)과 모레(21일)에는 돌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은 강한 바람과 함께 오후에 한, 두 차례 비 소식도 있지만 양이 많지는 않겠다.

또 몽골지역에 발원하고 있는 황사로 인해 내일 오후부터 모레 사이에 제주도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여 주말 나들이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날씨가 포근해진다는 좋은 소식도 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18도로 어제보다 높겠다.

내일은 기온이 더 올라 아침 최저기온은 15도에서 18도, 낮 최고기온은 17도에서 24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내일은 특히 산을 넘어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푄현상이 더욱 강해져 제주도 북부지역에는 후텁지근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주말동안 바다에도 강한 바람이 불겠다. 오늘 오후부터 해상에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아져,

밤에는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오전 1~2m로 일다가 오후부터 2~3m로 점차 높게 일겠다.

물결은 내일 더 높아져 오전 3~4m, 오후 3~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중인 선박의 주의가 요구된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조승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