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위생업소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제주시내 위생업소는 총 1만3046개소로 지난 2008년에 비해 284개 업소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미용업소의 경우 미용서비스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된 피부미용업이 지난해부터 영업을 시작하면서 79개소나 증가했으며, 웰빙문화의 확산으로 인해 건강관련 식품개발 제조업소가 77개소, 기능성 식품 판매업소가 56개소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중위생업소의 경우 관광객 등의 여행패턴이 가족단위 여행으로 바뀌면서 민박 등을 선호함에 따라 31개소 감소했으며, 단란주점 역시 41개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제주시는 앞으로 위생업소의 육성을 위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상담지도와 고충처리, 식품진흥기금 융자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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