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한달 등록세, 53억 증가...취.등록세 인하 요인
올 들어 제주시지역 부동산 취득 및 등록세 신고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간 부동산 취.등록세 신고량은 7303건에 145억6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6304건에 92억7400만원에 비해 신고액은 57%나 증가한 것.
제주시는 부동산 거래세수 증가는 지방세법이 개정되면서 올해부터 부동산거래에 따른 취.등록세 세율 인하되면서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투기목적이 아닌 개인간에 부동산을 취득.등기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최득세는 2%에서 1.5%, 등록세는 1.55에서 1%로 각각 인하됐다.
제주시는 노형지구에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이들 아파트에 대한 입주가 끝나는 이달까지는 분양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거래세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시 관계자는 "신고건수 증가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취.등록세 민원 상담창구 운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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