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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꽃샘추위' 기승...밤사이 많은 눈
매서운 '꽃샘추위' 기승...밤사이 많은 눈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03.0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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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밤부터 최고 30cm 눈...10일 아침 영하권

9일 밤부터 매서운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9일 밤부터 발달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에 많은 눈과 함께 강한 바람이 불면서 10일 아침 영하권을 맴도는 매서운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9일) 밤부터 기온이 떨어져 내일(10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도에서 영상 2도까지 떨어지겠으며, 낮 최고기온도 3∼5도에 머무르며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특히 오늘 밤부터 점차 바람이 강해지면서 순간 최대풍속이 잔 나무가지가 부러질 정도의 20m/s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기온은 더욱 떨어지겠다.

또 찬 대륙고기압이 제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서해상의 따뜻한 수증기와 만나 발생한 눈구름에 의해 오늘 밤부터 제주 산간지역에 10∼30cm, 제주 해안지역에 1∼5cm 등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9일 오후 5시를 기해 제주산간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11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11일 낮부터 점차 풀리겠으며, 주말인 토요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아침 최저기온이 9∼10도, 낮 최고기온이 15도 까지 올라 평년기온보다 높은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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