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도 봄 내음을 맞기 위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상 경칩인 오늘(6일)은 아침부터 비가 간간히 내리고 있다.
휴일인 내일(7일)도 흐리고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북부와 동부 산간에는 한때 비가 온후 낮 동안 잠시 그치겠다. 그러나 오후부터 다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압골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낮 동안에도 북부와 동부, 산간지역에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고 있겠다.
낮 최고 기온은 10도에서 14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오전 1.5m~3.0m, 오후 2.0~4.0m로 점차 높게 일겠다.
남해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고가 높아져 풍랑특보가 예상되고 있어 조업 및 항해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풍랑은 지속기간이 길어 10일 밤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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