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정을 느끼게 하는 제주 향토음식 우리 손으로 이어 가야죠"
남제주군은 지난 2000년부터 지역농촌여성을 중심으로 향토음식 연구회를 구성 사라져가는 지역 향토음식을 발굴, 조리방법을 전수하고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게 맛을 재창출하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남제주군에 따르면, 그 동안 향토음식 연구회원들은 어릴적 경험과 지역 어른들로부터 도움을 얻어 향토음식을 발굴하고 조리방법과 맛을 홍보하는 등 향토음식의 맥 잇기 사업을 추진 해 왔다.
이에 향토음식 연구회는 된장, 간장 청국장 등 일상생활에 널리 이용된 음식을 중심으로 만드는 방법을 체계화 하고 여러 가전 기기 등을 응용해 손쉽게 만드는 방법을 보급하고 있다.
특히 향토 음식 연구회는 제주의 대표적인 한과 '과즐'은 당근이나 호박 등을 첨가하면서 좋은 색감과 맛으로 설을 맞아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제주군의 올해 향토음식 맥잇기 사업은 2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마늘닭엿, 잔치음식 등을 중점과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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