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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악재에 루머까지 '속수무책'..1600선 붕괴
코스피, 악재에 루머까지 '속수무책'..16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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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2.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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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코스피지수가 장중 낙폭을 확대하며 1600선 아래로 밀려났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7.29포인트(1.68%) 하락한 1593.90로 거래를 마쳤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재할인율 인상 소식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국내증시는 보합권을 유지했지만 두바이홀딩스가 이달 파산을 공식적으로 선언할 것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확산된 데 이어 영국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지수가 낙폭을 급격히 확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0억원, 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고, 개인은 17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10%), 건설업(-2.55%), 증권(-2.34%), 화학(-2.01%), 전기전자(-2.00%)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고 보헙업종은 1.82%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1.94%)와 POSCO(005490)(-1.84%), 현대차(005380)(-0.84%), 한국전력(015760)(-3.69%), 신한지주(055550)(-2.93%), KB금융(105560)(-3.46%), 현대중공업(009540)(-3.30%), LG전자(066570)(-1.29%)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미국의 재할인율 인상 소식과 두바이홀딩스의 디폴트 루머로 신한지주(055550)와 KB금융(105560) 등 금융주와 GS건설(006360)(-3.07%)과 대림산업(000210)(-4.87%) 등 건설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현대해상(001450)(2.69%)과 메리츠화재(000060)(2.48%), 롯데손해보험(000400)(2.38%) 등 보험주가 보험업법 개정안 통과 기대감으로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8.94포인트(1.74%) 하락한 504.39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반도체(046890)(-3.18%)와 SK브로드밴드(033630)(-1.93%), 메가스터디(072870)(-2.58%), 태웅(044490)(-4.35%), 다음(035720)(-2.34%)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한 반면 기산텔레콤(035460)과 서화정보통신(033790)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정부의 무선인터넷 활성화 기대감으로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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