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 200톤 "북한 주민들 앞으로∼"
제주감귤 200톤 "북한 주민들 앞으로∼"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02.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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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 감귤 북한보내기 출항식

지난 1998년 이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제주감귤 북한보내기가 올해도 이어져 17일 제주감귤 200톤이 북한의 주민들에게 보내졌다.

사단법인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이사장 강영석)는 이날 오후 4시 제주항 3부두에서 제주감귤 북한보내기 출항식을 가졌다.

정부에서 관련기금 2억원을 지원하지 않아 제주도와 도민운동본부에서 자체적으로 비용을 부담해 이뤄진 이번 감귤보내기는 인천과 남포 노선의 정기운항 선박을 이용해 200톤의 제주감귤을 북한으로 보냈다.

이번에 보내지는 감귤은 북한의 어린이와 임산부 등 취약계층에게 우선 제공될 예정으로 수송선박에는 감귤 인도요원 2명이 동승해 북한에서 감귤 분배상황을 확인하게 된다.

한편, 감귤 북한보내기는 지난 11년간 중단없이 추진된 민간차원의 대표적인 인도주의 사업으로, 미국 유명 경제신문인 월스트리트 저널은 '가장 성공적인 비타민 C 외교'라고 평가했다.

감귤 대북지원에 따른 비용은 1만톤을 기준으로 보통 20억원이 소요되는데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 등의 문제로 인해 정부가 수차례에 걸친 제주도의 요청에도 기금 2억원을 지원하지 않아 제주도 지방비와 도민운동본부의 자체 부담으로 이번 감귤보내기 사업이 이뤄졌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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