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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차별철폐, 노동자 권익쟁취 결의
비정규직 차별철폐, 노동자 권익쟁취 결의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1.25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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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 25일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의장 고승화)가 25일 2006년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비정규직 차별철폐와 특수고용직 노동자의 권익쟁취를 위해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 3층 대강당에서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 등 중앙본부 인사와 지역 대의원 및 산별대표자 등 9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6년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에서 "정부와 사용자는 2007년부터 도입되는 사업장단위 복수노조 혀용을 구실로 교섭창구 단일화를 강제하고 노조전임자 임금지급을 금지하려 하는 등 그 어느때 보다도 강도 높게 노동조합을 위협하면서 우리의 투쟁을 촉발시키고 있다"고 규탄했다.

결의문에서는 특히 "비정규직 법안과 노사관계로드맵 투쟁의 확실한 승리를 위해 현장조합원의 토론을 조직하고 투쟁을 조직하겠다"며 "비정규직 차별철폐와 특수고용직 노동3권 확보 등을 위해 총력투쟁을 가열차게 전개하겠다"고 천명했다.

또 "노조탄압과 말살을 획책하는 파라다이스호텔 노조사태 등 투쟁사업장의 승리를 위해 연대투쟁을 힘차게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이에앞서 고승화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비정규직 문제해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으며, 노동조합의 투명성 및 도덕성 강화를 위해 본연의 임무에 충실히 하면서 제주도민의 복리증진과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기대의원대회에서는 지난해 사업보고 및 결산안 심의, 올해 사업예산안 심의 등이 이뤄져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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