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사르 습지 생태체험 희망자 모집
제주특별자치도는 '제9회 세계 습지의 날'을 맞이해 다음달 7일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도내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물장오리 습지와 1100고지 습지에 대한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곶자왈 공유화 재단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습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과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인터넷 홈페이지(www.jeju.go.kr)와 곶자왈 공유화 재단 홈페이지(www.jejutrust.net)에 신청하면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습지행태체험은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습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됨은 물론 습지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을 접하며 휴식과 배움, 자연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람사르 습지란 자연생태의 희귀하고 독특한 유형을 가지고 있거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로 지정.보호되는 곳으로 제주도에서는 물영아리 습지, 물장오리 습지, 1100고지 습지 등 3곳이 지정됐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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