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제주도내 지역농협의 창구업무 자동화가 87%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제주도내 24개 지역농협의 금융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창구에서의 거래는 큰 폭으로 감소했고 현금입출금기 및 자동이체, 전자금융 등을 이용한 자동화거래는 크게 증가해 87%를 초과했다.
지난해 12월 한달동안 지역농협 온라인 총거래건수는 404만여건 중 자동화기기 거래가 162만건, 자동이체 96만건, 전자금융거래 145만여건 등 87.1%가 자동화거래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자동화율은 2004년말 84%보다 3.13%나 증가한 것으로, 각종 수수료가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화기기 이용시 저렴한 수수료와 인터넷뱅킹을 하면 농협간 송금 수수료가 면제되는 이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타행 송금도 금액에 관계없이 500만원 내면 돼 고객들이 부담을 덜어주는 등 각종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다 편리성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따라 농협 제주지역본부는 올해 말까지 창구업무 자동화율을 91%이상 지속되도록 자동화기기 대수 증설, 365자동화코너 가동시간 연장, 공과금 등 각종 자동이체를 적극 추진하고 고객편의 증진에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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