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업들 "1월 경기전망 '어둡다'"
제주기업들 "1월 경기전망 '어둡다'"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01.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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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지난해 12월 제주 기업경기 조사결과

제주지역 기업들이 올해 초 경기가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6일 발표한 '2009년 12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기업업황에 대한 전망 BSI(기업경실사지수)는 69포인트로 기준치인 100에 비해 매우 낮은 수치를 보였다.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 BSI)는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업체수와 부정적인 응답업체수가 같음을 의미하며, 100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제주도내 제조업과 비제조업 237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 이달 비제조업의 업황전망 BSI의 경우 지난해 12월과 비슷한 69포인트로 조사됐으나 제조업의 경우 지난해 73포인트에서 이달 66포인트로 7포인트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 매출에 대한 전망의 경우 조기발주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보임에 따라 건설업이 63포인트로 지난해 12월 57포인트에서 6포인트나 상승하는 등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생산 전망의 경우 제품제고수준 전망이 지난해 12월 99포인트에서 이달 105포인트로 상승하고, 설비투자 전망의 경우 지난해 12월 75포인트에서 이달 68포인트로 7포인트나 하락하는 등 전체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업체들이 많았다.

한편, 제주지역 업체들의 주요 경영애로사항은 경쟁심화(17%), 내수부진(16%),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15%) 등으로 조사됐다.

최근 제주지역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내수부진에 대한 우려는 줄어들었지만 매출감소에 따른 현금흐름 악화 등을 반영해 자금부족 및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을 애로사항으로 꼽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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