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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북협력 사업에 새로운 성과 기대"
북한 "남북협력 사업에 새로운 성과 기대"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9.12.3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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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협, 감귤보내기 제주에 감사의 뜻 담은 '신년 메시지'

제주특별자치도가 1999년부터 매해 감귤과 당근 북한 보내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 민족화해협의회(회장 김영대)가 31일 "새해에도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위한 사업에서 새로운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는 전문을 사단법인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이사장 강영석)에 보내왔다.

민화협은 신년 메시지에서 "6.15 공동선언 10돌이 되는 뜻깊은 새래를 맞으며 남북협력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운동본부(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에 감사를 드린다"며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도청 관계자들에게도 동포애 인사를 보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해에도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위한 사업에서 새로운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는 뜻도 밝혔다.

이번 민화협의 이러한 신년 메시지는 그동안 제주에서 추진한 감귤과 당근 북한 보내기에 화답하는 인사차원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이의 대북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기를 희망하는 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올해산 감귤.당근 북한 보내기 사업은 아직 통일부에서 이의 사업지원 예산을 확정하지 않았는데, 제주도는 통일부와 협의를 통해 새해 대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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