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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 제주도 단일 광역행정체제 출범 '시동'
7월1일 제주도 단일 광역행정체제 출범 '시동'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1.16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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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6일 행정구조개편 추진 기본계획 확정, 시행 돌입

제주도를 하나의 단일광역체제로 개편하는 내용의 제주도 행정구조개편 추진 기본계획이 16일 확정돼 시행된다.

제주도는 이날 '제주도 행정체제 등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11일 공포돼 시행됨에 따라 5개분야 36과제에 대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출범한 제주도 행정구조개편추진기획단은 지금까지 행정구조개편을 위한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해 각종 현황조사, 실무부서 의견조회, 민간전문가 중심의 태스크포스팀 자문 등을 거쳐 실무작업을 위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이 계획을 각 부서로 전파해 분야별 계획 및 일정에 따라 차질없는 행정구조개편을 추진하도록 할 예정이다.

행정구조개편추진기획단의 양치석 과장은 "이 기본계획은 행정구조개편의 지침서가 될 것이며, 앞으로 각 부서에서는 기본계획에 따른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분야별 개편업무를 추진하고 기획단에서는 전반적인 행정구조개편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총괄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개최해 기본계획을 시달하고 시.군준비단 구성 등의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또 2월 중 도의회 선거구 획정, 행정시 명칭 및 소재지를 결정하는 조례의 입법 등을 추진하고, 자치법규 정비, 조직개편안 마련을 3월말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이어 전산시스템 및 표지판 정비, 공인조각, 사무재산의 인계 인수, 각종 공부정리 등 각 분야별로 6월말까지 완료해 7월1일 역사적인 단일광역체제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완벽한 준비를 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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