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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자 관리 '통합조사관리팀' 구성
기초생활수급자 관리 '통합조사관리팀' 구성
  • 김두영 기자
  • 승인 2009.12.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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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귀포시 모 읍사무소에서 사회복지를 담당하던 공무원이 사회복지예산을 횡령하는 등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제주시가 복지급여 관리체계와 복지 보조금 횡령 예방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사회복지 전달체계 개선을 추진한다.

이번 전달체계 구축은 내년 1월 4일 개통예정인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의 본격 가동에 앞서 이에 적합하도록 제주시의 사회복지 업무프로세스와 조직, 기능, 인력을 정비함으로써 정보시스템 사용의 효과성을 높이고 업무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개선대책은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우선 제주시와 읍면동으로 이원화 됐던 급여관리 업무를 확대 개편해 '통합조사관리팀'을 구축 복지급여 서비스 대상자에 대한 소득 및 재산조사, 대상자 선정, 자격관리를 전담하게 된다.

또 제주시 서비스연계팀 지역 내 자원관리 능력과 민관협력의 확대를 위해 위기가구에 대한 사례관리, 보건복지 콜센터와 연계한 상담안내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이 외에도 각 읍면동의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들은 사회복지통합망 구축과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업무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복지수요자를 위한 상담 및 서비스 안내, 지역사회 지원이 필요한 가구 발굴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강화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개선을 통해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들은 급여 대상자의 소득재산 조사기간 단축, 조사기준의 표준화 등으로 업무가 간소화되고 시민은 수요에 적합한 서비스 제공, 제출서류의 간소화 등 복지 체감도 및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제주시는 읍면동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이 차질 없이 가동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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