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8:27 (화)
마이크로튠 "한국디지털TV 시장 선도할 것"
마이크로튠 "한국디지털TV 시장 선도할 것"
  • 뉴스토마토
  • 승인 2009.12.08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정부의 디지털방송전환사업에 따라 국내외 방송장비 관련 기업들이 최근 한국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TV와 케이블 셋톱박스를 만드는 세계적인 제조업체 마이크로튠 부사장과 디지털TV 사업부사장 등이 8일 한국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로버트 커크 마이크로튠 전세계 총괄 담당 부사장은 기존보다 크기는 작고 성능은 좋아진 새로운 수신칩을 소개하고, 한국의 디지털TV 시장과 셋톱박스 시장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커크 부사장은 "방송사 등 콘텐트 제조자들이 직접적으로 디지털과 고화질(HD) 콘텐트를 내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튜너 등 입력장치가 업그레이드 돼야 한다"며 "현재 한국의 많은 제조업체들이 마이크로튠의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마이크로튠은 더 나은 수신기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튠이 소개한 새로운 수신 칩 MT3141은 전세계 TV 솔루션과 케이블TV를 모두 커버할 수 있는 표준화된 칩으로, 크기는 작아지고 성능은 좋아진 반면 가격은 저렴해졌다.
 
마이크로튠은 한국 TV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해 내년 하반기 초까지 판매하고, 2012년에는 새로운 칩이 들어간 완제품이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임스 폰테인 마이크로튠 사장은 "점차 복잡해지고 변화하는 방송 기술 문제에 직면한 TV제조업체들에게 수신 성능이 탁월한 칩을 제공함으로써 미래 디지털 TV 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