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을 앞두고 안정된 치안상태를 확보하기 위한 특별방범활동이 이뤄진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설날을 전후해 들뜬 사회분위기에 편승한 강.절도 등 민생침해 범죄와 함께 금융기관 및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특별방범활동을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전개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경찰관과 112순찰차 등을 취약시간대 범죄 취약지와 현금유통이 증가되는 금융기관 주변에 집중 배치하기로 했다.

경찰은 특히 편의점, 금은방, 미용실 등 여성 혼자 운영하는 업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유흥가 주변이나 주택가 골목 등에 사복경찰을 투입하는 한편 도보와 오토바이 순찰을 강화키로 했다.

경찰은 또 금융기관 현금 수송과 현금자동지급기 등 현금 다액 취급업소 등 지리적 여건과 자위방범역량 등이 취약한 점포에 대해서는 경찰을 고정배치 시키는가 하면 권역별 순찰을 하는 등 전.의경 등 모든 경찰력을 동원해  금융기관 관련 범죄를 차단키로 했다.

이와함께 범죄 분위기 제압을 위한 일제 검문검색을 실시하는 한편 지역실정에 맞는 자체 방범홍보 유인물 등을 제작하는 등 범죄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모든 경찰력과 장비를 투입해 방범활동을 전개하는만큼 주민들도 범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단속 등 자위방범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기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