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제주도의원 선거구 획정작업 이달 중 마무리"
"제주도의원 선거구 획정작업 이달 중 마무리"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1.13 10:5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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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철 선거구획정위원장, 13일 기자간담회..."이해당사자 의견 직접 들을 수도"

오는 5월31일 실시되는 제주도의회 의원선거구 획정을 위한 제주도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신행철 위원장(제주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13일 "선거구 획정과정에서 경우에 따라 필요하다면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묻고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이가티 밝히고 "선거구 획정작업은 17일까지 의견수렴결과 자료를 넘겨받아 검토한 후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해 빠르면 설 연휴 이전에 마무리짓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따라 선거구획정작업은 이달 중으로 작성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작업이 완료되면 다음달 관련 조례가 제정돼 제주도의회로 제출된다.

또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물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 따라 독립선거구 획정을 요구하는 추자면과 우도면의 요구도 직접 청취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거구 획정 관련 6개 기관에 의견제출 공문 발송

선거구획정위원회는 13일 정당, 도의회 등 6개 기관에 선거구획정과 관련한 의견을 제출할 것을 주문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17일까지 회신해 주도록 요청했다.

신 위원장은 비례대표 의원과 지역구 의원 정수를 어떻게 정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어느 것을 먼저 결정한다기 보다는 동시에 검토해 결정하는게 바람직하지 않나"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앞으로 관련회의에 대해서는 비공개로 하고, 이의 결과는 간사를 맡은 고경실 제주도 자치행정과장을 통해 브리핑하기로 했다.
    
다음은 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 명단.

△ 신행철 제주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김진호 제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상 지방의회 추천) △김원기 제주도선관위 사무국장(선관위 추천) △송석언 제주대 법학부 교수 △강영훈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 제주대 법학부 교수(이상 학계 추천) △임창원 변호사 △이연봉 변호사(이상 법조계 추천) △신상범 제주언론클럽 부회장 △고대용 제주도기자협회장(이상 언론계 추천) △김영란 제주여민회 공동대표 △고유기 제주참여환경연대 사무처장(이상 시민단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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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06-01-17 10:47:34
제주도의원 선거구획정을 하는데 지역을 대변하는 분은 아무도 없네요.
모두 교수에 변호사 등등...
이들의 도민의 대변하는 도의회 선거구획정을 도민에 맞게 횡정가능할까요.
결국 도의 뜻데로 흘러가겠죠...

시민단체 2006-01-17 10:43:25
계층구조 반대를 외쳤던 참여환경연대 고유기 사무국장
언제 시민단체에서 그를 선거구횡정의원회의원으로
추천하였나,
결국 흑백은 밝혀지는 것
참여환경연대는 겉은 시민단체로 포장되어 있지만
속은 행정과 야합하는 단체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음.
참여환경연대는 앞으로 시민단체의 이름으로 나서지않기를
바라며 그냥 행정의 개로 일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