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제주항서 자연석 5톤 밀반출 시도 3명 검거
제주 곶자왈 자연석을 밀반출하려던 일당이 제주해경에 적발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3일 오전 7시30분 제주항에서 5t트럭에 제주자연석 5t을 싣고 연안여객선을 이용해 목포로 빠져나가려던 차량 운전자 임 모씨(30.북군 애월읍)와 화주 위 모씨(53.전남 목포시), 공 모씨(44.전남 장성군) 등을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잡아 조사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제주 자연석 5톤을 육지부로 밀반출 시도를 한 것은 물론 애월읍 장전리 소재 한 농가의 마당 주위에 자연석 20t과 수석용 바닷돌들을 돌담처럼 쌓아 보관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제주해경은 화주들과 자연석이 발견된 농가의 집주인 등을 상대로 채취 경위와 보관 경위 등을 조사하고 불법사실이 확인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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