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은 지난 3일 서귀포지역의 어민소득 증대를 위한 서귀포항 수산물산지가공시설 신축공사를 준공했다.
비관리청 항만공사시행허가를 받아 시행된 이번 신축공사에는 사업비 36억원(국.지방비 18억원, 자담 18억원)이 투입됐다.
이 산지가공시설은 연면적 2445㎡(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돼 어류선별 처리장(1층), 원재료 보관창고 및 냉동창고(2층), 수산물가공시설(3층) 등을 갖추고 있다.
서귀포수산업형동조합 관계자는 "이 시설은 국제위생기준(HACCP)에 적합한 시설구비 및 운영으로 서귀포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안정성 확보와 부가가지를 제고하게 된다"며 "수입수산물에 대응한 품질의 우위를 확보해 경쟁력을 높이게 된다"고 말했다.
이 시설은 서귀포지역에서 10톤 이상의 동력선을 타고 낚싯줄에 여러 개의 낚시를 달아 고기를 낚는 근해연승 어업인들에 대한 조업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